도로 터널의 매뉴얼

현재 위치

7.2 차량용 시설들

대부분의 도로터널에는 비상차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고장 차량이나 다른 문제로 정차된 차량이 있는 경우 교통밀도에 따라 차량정체가 발생한다. 독일과 프랑스의 통계에 따르면 비상차로를 가지고 있는 터널이 비상차로를 가지고 있지 않은 터널에 비해 더 안전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기술보고서 2007R17 “이용객에 대한 인간 행동과 도로터널의 안전”)

비상주차대는 주행차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차량의 정차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교통장애 요소의 감소와 충돌의 위험을 줄여준다. 비상전화를 사용하기 위한 정차등과 같은 상황에서 비상주차대에 차량을 정차하고 내리면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교통흐름으로부터의 대피는 특별히 장애인들에게 더 중요하다. 또한 터널의 유지관리 활동이나 유지관리 차량의 안전한 주차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비상주차대의 설치간격은 터널별로 상이하다. 기술보고서 1995 05.04.B “터널내의 도로 안전”에는 일반적으로 활용도가 매우 낮다고 기술하고 있으나, 어떤 나라에서는 도로터널의 등급에 따라 비상주차대 설치간격을 규정하고 있다. 비상주차대가 있는 터널에서 고장차량의 비상주차대 이용율은 20%에 불과하며, 이 활용도를 높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림 7.2-1 : 터널 갤러리 설치 사례

장대터널에서는 차량이 회차하거나 다른 연결로로 넘어갈 수 있는 시설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시설들은 유지관리 활동과 사고시 비상차량의 운행과 일반차량의 교통관리에 매우 유용하다.  몇몇나라에서는 대형차 회차공간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 승용차와 승합차는 통상적인 비상주차대에서 회차가 가능하나 대형차량이나 버스는 더 큰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런 대형 회차공간은 4mÍ17m 정도의 크기를 가지거나 이보다 더 크다(기술보고서 1999 05.05.B “도로터널의 화재와 연기제어”를 참고하기 바람). 대형 회차공간이 설치될 경우 1~2km 간격으로 설치된다. 

Reference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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